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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초기에 현실적으로 돈 벌기 어려운 2023년 무자본 창업 업종 6가지

2023년은 경기가 정말 최악 중의 최악입니다. 저 역시 창업을 하여 일을 하고 있지만, 요즘 같이 경기가 안 좋았던 적은 없군요. 그래도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습니다만, 한발 내디딜 때마다 정말 힘겹다는 것을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진입 장벽 제로

많이들 알고 계시는 진입 장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학창 시절 최상위 성적을 유지해서 의과 대학에 들어가서 또 10년 이상의 공부를 해야 의사라는 타이틀을 얻고 고수익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전문직입니다. 진입이 불가능한 업종들은 수입이 보장되어 있죠.

반대로 진입 장벽이 낮은 업종들은 처음에 어떨까요?

수입은 0원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수입  0원과의 싸움

자본 투입 vs 무자본

본 글에서는 무자본 사업의 한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자본을 투입할 수 있는 경우 자본 또는 초기 투자금 자체가  진입 장벽이 되어서 수익을 발생 시켜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마이너스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무자본에 비해서는 진입 장벽을 넘었기 때문에 0원이 될 확률은 적다고 봅니다.

즉, 진입 장벽을 높여서 하자

돈 벌기 어려운 무자본 업종

1. 스마트스토어 위탁 판매

모 유튜버로 인해서 한 때 붐이 일었었고, 지금 역시 유튜버들이 위탁 판매로 돈 벌기가 된다고 영상을 수없이 만들어서 자신의 강의를 듣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위탁 판매 시장은 끝났습니다. 시작해 보시면 알 수가 있지만, 굳이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해보시면 안 팔립니다. 왜 안 팔리냐고요? 스마트스토어에서 특정 상품 검색을 해보십시요. 안 팔릴 이유가 너무나 명확합니다. 일부 쇼핑몰에서는 위탁판매자를 타겟으로 하는 제재 같은 것들도 시작되었습니다. (상품 수 제한) 즉, 하지 마라는 것이죠. 품절 문제 등등 너무나 많은 불가능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위탁 판매, 시작하지도 쳐다 보지도 말자.

2. 보험 영업

일단, 타인에게 환영 받지 못하는 직업입니다.

갑자기 전화 걸려온 한 동창의 전화, 뭐하는지 물어보니 보험 영업한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적당히 하고 전화 끊습니다.

영혼 없는 카톡의 안부 메세지, 문자 등등 환영받지 못하는 직업입니다.

보험사에서는 매달 보험 교육을 수료한 사람에게 선물 또는 보너스를 제공하면서 영업직을 해볼 것을 부추깁니다. 영업직에 들어오는 순간 자신은 물론, 가족의 보험은 모두 그쪽으로 가져올 것이며 영업 실적이 좋지 않아서 그만두는 경우가 발생해도 그 보험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즉, 영업직으로 입사하는 자체가 보험 실적이 되는 것입니다.

보험 영업, 아무리 힘들어도 하지 말자

3. 학원 수료 후 창업하는 기술직

각종 직업 전문 학교나 특정 기술을 가르쳐 주는 업체에서 단기간에 일을 배우고 바로 창업을 하는 경우에, 또 다른 장벽에 부딪치게 됩니다. 바로, 영업이라는 큰 장벽이죠. 일이 없으면 그 배운 기술은 필요 없는 기술이 되며, 자주 일을 하지 못하면 그 기술은  C급 기술로 전락하게 되어 퀄리티가 나쁜 기술이 되어 버립니다. 기술직의 장벽은 바로, 이 영업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벽이 됩니다.

기술을 배웠는데 일이 없다? 가장 흔한 이야기가 됩니다.

영업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면 결국에는 하청 업체에 들어가서 저임금으로 반 노예처럼 일을 하거나 인력 사무소의 문을 두드려야 됩니다. 즉, 쉽지 않죠.

일을 배우고 있다면, 그 가르쳐주는 사람에게 반드시 물어 보십시요.

일이 있는지, 영업은 어떻게 해야 되는가?

기술직, 반드시 영업 부터 생각하고 배우셨으면 합니다.

4. 중개 보조원

공인중개사 공부를 무조건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중개보조원의 일을 해보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현실을 먼저 깨닫고 시작을 하자는 거죠. 전국의 공인중개사는 2023년 현재 약 45만명 가량이 되며, 이 중 개업공인중개사는 10만명 초반대입니다.

정확하게는 중개보조원이 중개의 일을 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부동산 중개 시장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중개보조원으로 일을 하면서 본인이 손님을 끌고 올 능력이 되는지 직접 일을 한번 부딪쳐 보는 것이 매우 현명한 방법입니다.

초반에 매물 수집의 과정이 있기 때문에, 최소 1~3개월 정도의 밑작업(?)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수입을 내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학가 원룸 시즌 등을 잘 찾아서 들어가면 초반에 약간의 재미를 볼 수도 있습니다.

5. 전자책 발행

가장 조심해야 할 업종입니다. 유튜버들이 많이 떠들어 대죠. 본인들의 전자책을 읽으면 책을 만드는 비법을 가르쳐 준다. 등등 말이죠. 결국 본인 책팔이죠. 전자책 만들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뭐다?

안 팔립니다. 크X 에서 판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첫 책을 낸다고 해도 안팔리고 접을 확률이 99% 정도 될 것 입니다.

본인이 시간 내어서 하신다고 하면 말리지 않겠지만, 굳이 시간 낭비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 할 수도 있겠죠. 양질의 정보가 아니라서 안 팔린다고요..

맞습니다.  우선 인플루언서가 되고 나서 전자책 발행은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일반인 상태에서 전자책 발행은 도저히 승산이 없습니다.

일반인의 일반적인 정보의 전자책 발행, 시간 낭비하지 맙시다.

6. 자동화로 애드센스 수익 올리기

디지털 노마드라는 단어가 유행하면서 생긴 업종 중의 하나인데, 우리 나라는 애드센스 광고 단가가 안나오는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같은 글을 쓰더라도 한국어로 된 정보와 한국에서 트래픽이 유발되는 정보에서 생기는 애드센스 광고 단가는 글로벌 기준으로 봐서는 낮은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chatGPT 같은 것으로 자동화해서 블로그 글을 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그런 정보로 손가락 까딱 안하고 자동화 해서 글을 쓴다고 해서 수익이 과연 날까요?

구글에서는 이미 AI 가 만들어낸 글을 감지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아래의 글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영문)

https://www.businessage.com/post/can-google-detect-ai-generated-content

구글은 이미 생성된 글을 분석해서 감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을 것입니다.

즉, 시간낭비 하지 말자 입니다.

7. 그 외의 유튜브 상의 다수의 업종들

‘창업 3개월만에 월매출 5000 달성’, ‘창업 6개월 만에 순수익 1천만원 달성’  등의 상위 1%를 마치 일반적인 경우처럼 다루는 어그로 컨텐츠들을 보고 창업을 한다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될 것입니다.

그런 영상들의 목적은 오직, ‘어그로 썸네일로 조회수 올려서 영상 수익 올리기’가 목적입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목적이 결국에는 돈이니까요. 다시 한번 외쳐 봅시다.

유튜브는 어그로다! ㅋㅋ

에필로그

위에서 이렇게 여러 업종을 살펴 보았는데요, 하나 같이 인터넷 상에서 또는 유튜브에서 보면 마치 시작하면 돈을 벌 것 같은 설명을 가지는 그런 업종들이었죠?

어느 업종이든 잘하는 사람은 잘 하고, 못하는 사람은 못한다

라는 논리를 들이밀면 할 말이 없지만, 투자한 시간에서 최저 임금 이상의 수익을 가져가는 사람들의 퍼센티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업종들은 20% 안에만 들면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입이 되고, 어떤 업종은 5% 내에 들어가야 돈을 좀 가져갈 수가 있을 것입니다. 진입 장벽이 낮을 수록 그 퍼센티지가 더더욱 낮아지지 않을까요?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